설문대여성문화센터 동아리팀 등 참가 프로그램 다채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기는 기회

설문대 문화동아리 난타팀 공연.

‘제주노랑축제’가 6월 제주를 풍성하게 한다.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명옥)는 다음달 2일부터 7월2일까지 한달간 센터가 발굴한 예술단체, 동아리팀과 함께 탐나라공화국에서 주최하는 ‘제주노랑축제’에 참가한다.

탐나라공화국은 한림읍 금악리 81-9에 위치한 노란색 루드베키아와 현무암이 조화를 이루는 대형 테마공원이다. 3년째 조성 중으로 현재 완공되지 않았으나,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랑축제’를 마련한다.

전시와 공연, 체험, 교육, 탐방 등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더욱 다채롭게 하기 위해 설문대 센터는 문화예술그룹들과 함께 각종 문화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5월 한 달간 개최됐던 예술단체 프로젝트그룹씨앗(Sea-Art)의 ‘제주퐁당展’을 다시 선보인다. ‘제주퐁당展’은 개발과 보존의 상충문제에 놓인 제주에 대해, 지속 가능한 문화의 가능성과 방향을 보여준 전시였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그 위에 문화예술을 덧입히는 탐나라공화국의 비전과 같은 주제의 전시인 만큼, 씨앗(Sea-Art)의 전시는 더욱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6월2일부터 7월2일까지 탐나라공화국 전시장 1층에서 상시 진행된다.

설문대 문화동아리 민요팀 공연.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문화동아리 난타팀과 민요팀의 신명나는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두 팀은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즐거움으로 매주 자발적으로 센터에서 만나 연습하고, 지역 사회에 문화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센터의 대표 문화동아리이다. 전통시장, 소외계층 재능기부공연에 이어 ‘노랑축제’를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의 흥을 살리고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공연이 준비되고 있다.

프로젝트 그룹씨앗, 김하영-숲의 왈츠.

6월2일 오후 1시30분부터 탐나라공화국 야외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노랑축제’는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열린 문화축제이다. 입장료와 관람표는 무료이다.

다만 모든 입장객은 의무적으로 노란색 장신구나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

프로젝트 그룹씨앗, 김명지-blossom.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가 가득한 제주를 위해 찾아가는 문화 나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역 축제에도 참여해 도민들의 다채로운 문화 체험기회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